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은 1972년 울산공과대학(UIT)에 개설된 건축공학과로 시작하였다. 이후 건축이 공학적인 측면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예술적, 인문학적 바탕으로 재구성하여야 한다는 건축의 본질에 의해 건축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현장실습과 설계교육의 중요성을 교과과정에 반영해 일찍부터 우리나라 건축교육의 모범이 되어왔다.
1989학년도부터는 건축학과를 건축학 전공과 건축공학 전공의 두 전공으로 분리하였으며, 1997년에 건축학부로 승격하였고, 2005년 건축대학으로 독립하면서 5년제의 건축학 및 4년제 건축공학의 두 전공과 건축학, 건축공학, 도시계획 세 전공의 대학원을 갖추게 되었다. 2011년에는 국제적 수준의 건축관으로 입주하였으며, 2022년에는 학과설립 50주년을 맞이하였다.
그 동안 건축공학전공과 건축학전공은 미국 포틀랜드 대학, 일본의 시가현립대학, 후쿠오카 대학, 러시아 톰스크 건축대학, 노브시비르스크 건축대학, 중국 북경공업대학 건축학과, 화동교통대학, 하문이공대학,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건축대학,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게디미나스 공과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명실 공히 국제적인 건축교육을 향한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기를 맞고 있다.
2014년 4월, 울산시의 2030년 중장기발전계획인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과 연계, 울산의 ‘창조환경’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디자인대학과 건축대학을 통합하여 2015학년도부터는 디자인·건축 융합대학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디자인·건축 융합대학은 건축학부(건축학전공·건축공학전공), 디자인학부(제품·환경디자인전공·디지털콘텐츠디자인전공·시각디자인전공), 실내공간디자인학과로 구성되어 있다.